2022.05.04 작성된 Homewalk의 글.
많은 회사들에 주가하락과 함께 근래 인수합병과 관련된 이야기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었습니다.
그중 단연 화제였던 것은 82조원이라는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였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액티비전 인수가. 주당 95달러.
그러나, 현재 주가는 78달러.
이거 사면 당연히 오르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인수가격이 발표되면 보통 인수가 근처 혹은 인수가 가격에 맞게 주가가 형성되기 마련인데
현재 가격은 분명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되었죠.
그렇기에 당연히 저평가(?)라고 생각한 워렌버핏은 인수전 샀던 가격에 추매를 더 하며
지분을 9.5%까지 늘렸다고 하며
이번 버크셔해셔웨이 주주총회에서 게임회사에 대한 미래, 투자가치 그런 것 보다는
인수가격이 95불인데 지금 가격은 95불 보다 아래니 샀다라는 발언을 하였죠.
(인수발표전에 샀던 것은 아무래도 빌게이츠하고 친분이 있으니. 정보를 들은 걸로 보는 게 정설이고요.)
그러나, 워렌버핏이 사고 안샀고 그것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시 돌아와서 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인수가격보다 떨어졌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할 것입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라는 게임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는 빅테크에 대한 견제와 반독점법에 대해
큰 우려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월가에서는 반독점법 우려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지 못할 것을 전망하고 있으며 시장은 그 심리에 놀라서 인수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를
현재 형성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XBOX가 많은 게임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도 큰 인지도가 있지도 않기 때문에
쓸데없는 우려라는 시선도 존재한다는 점도 또한 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워렌버핏이 이번에 버크셔해셔웨이에서 갖고 있는 현금 보유량을
대폭 줄이며 많은 양에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과
그 주식에 대부분이 에너지, 석유 및 가스 주식이였다는 점에서 조금 신기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러시아사태로 인해서 가격이 비싸지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과 원유, 유가상승은 크게 관련이 있으니까 그쪽 측면으로 생각한 것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더 큰 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 (미국은 그정도 까지는 절대 아니겠지만요
요새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의 주목도가 크게 올라가고 있기는 하죠. 물가가 너무 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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