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작성된 Homewalk의 글.


짧은 기업인 소개: 경쟁하지 않는 회사, 최고의 기업을 만들다.
모두가 모든 것을 만들려 할때 순수하게 파운드리만 집요하게 파고든 회사.
고객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 순수 파운드리 모델을 개척한 아시아 최고의 기업, TSMC.
그리고 회사의 모토와 전부를 만든 모리스 창.

모리스 창은 미국에서 반도체 부문 부사장을 지닌 인물로 처음에 따로 회사를 창립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었던 인물로 보인다.
그러나, 대만 정부에 요청으로 모국에 돌아온 그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배움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작고 초라한 시설에서 회사를 창립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만 반도체 기술은 미국, 일본 등에 선진국보다 2세대 반이상 뒤쳐져 있었고
가뜩이나 자본이 없어 작고 초라한 시설에서 시작하는 자신들에게는 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아마존 전 CEO 제프 베이조스가 웹 사용량이 해마다 2300%씩 늘고 있다는 뚜렷한 사실 하나만으로
창립했던 것과 비슷하게
모리스 창은 반도체 시장에 성장성(중요도)와/과 치열한 경쟁을 확신했고
그곳에 들어가서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같이 함께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경쟁하는 그들 전부를 고객으로 삼고 고객이 맡긴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회사로
그들에게 자신의 보안 및 기밀유지를 장담. 아무리 손해가 있어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한 예로 TSMC 직원은 근무시간에 카메라가 장착된 핸드폰과 USB 메모리 장치를 휴대할 수 없으며,
회사 서류를 개인 메일함으로 보내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또한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TSMC 직원은 화장실에 갈 때도 카드를 찍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까지 그들이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단지, 신뢰도라고 볼 수 있다.

이후에 모리스 창에 예상대로 반도체 시장은 휴대폰 등에 이유로 급격하게 성장하게 되었고
치열한 기술 개발속에서 경쟁하지 않는 기업 TSMC는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고객으로 애플, 퀄컴(Qualcomm), ARM, 미디어텍(MediaTek),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자일링스(Xilinx) 등 팹리스 업체를 포함하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NXP, 인피 니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업체들의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등
세계 대다수 반도체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자동차, PC,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게 되었다.
이제는 TSMC가 멈추면 세계의 공장이 멈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위상은 대단하며
전기차 등 미래에도 반도체는 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경쟁하지 않는 그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공할지는 '두근거리며'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
1. file:///C:/Users/%EB%AC%B8%20%EC%84%B1%EC%A7%84/Downloads/file2592496719127569235-201202.pdf
2. https://www.ajunews.com/view/20210601070103790
***
재밌는 이야기로 원래 애플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AP는 삼성전자가 독식하고 있었지만
삼성과 애플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TSMC가 삼성에 부문을 뺏어오게 되었고
이후 TSMC와 많은 관계를 맺은 현재는 TSMC와 애플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로 많이 엮인 관계가 되어버렸죠.
(애플은 최대한 독자적으로 사업을 차지하려고 하지만 쉽게 떨어지기는 힘들죠.)
'투자 > CEO를 알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티커: AAPL)을 이어받은 자, CEO 팀 쿡. (0) | 2022.06.14 |
---|---|
+ 스타벅스 (티커: SBUX) 하워드 슐츠 경영 일선 복귀. (0) | 2022.04.08 |
아마존 (티커: AMZN) 전 CEO, 제프 베이조스 (0) | 2022.04.04 |